함양군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제1기 쉼터프로그램은 5월18일부터 8월7일까지 주5회 60회기로 운영됐다. 기억을 채워드리는 이 프로그램은 작업치료, 음악치료, 인지강화교실, 원예교실, 공예교실, 치매예방체조, 전통놀이 등이 구성돼 전문강사들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혈압, 혈당 검사 등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치..
해외여행을 처음 갈 때 비행기를 타본다는 설렘이 여행보다 더 컸었다. 그러나 검색대를 통과하고 만나게 된 새로운 세상 앞에서 비행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공항 면세점- 화려한 조명, 멋지게 진열된 상품들, 오고 싶다고 맘대로 올수 없는 곳, 시중가보다 내 돈을 덜 주고 살 수 있다는 매력, 그리고 해박한 상..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욕구를 증진 시키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8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 간(코로나 19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
7월30일 오전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그들의 화려한 외출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평생교육 수강생 20명과 인솔자 5명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아열대식물원을 찾았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고 단체 활동이 지양된 장애인들에게 정서 함양과 공동체의식 ..
함양서각회 사무실 겸 작업실에서 청바지로 만든 앞치마를 두르고 서각 작업에 몰두하고 계신 여중년 선생님을 만났다. 그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지인이 버린 청바지를 이용하여 앞치마를 손수 만들고, 서각도를 수납하는 것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훤칠한 키와 듬직한 풍채가 말해주듯이 20대에는 외향적..
‘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이 7월21일 오전 안의, 서하, 서상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됐다.학부모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함양, 산청은 어린이·청소년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산촌 지역으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아 학부모들의 집약도가 떨어진다. 농업 종사 학부모와 맞벌이 부부, 결혼 이주민 가..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책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가능성의 삶의 세계를 폭넓게 경험하고 요약, 정리하..
천연 염색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다 당신은 천연 염색하면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요? 천연 염색? 천연 염색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은 옛스러운 것, 나이 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칙칙한 것, 낡은 것, 무거운 것 등이다. 천연 염색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준 도담스토리 이숙희(만44세)씨를 만나보았..
녹음이 우거지고 여름 꽃들이 만발하는 7월 첫째날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범포에 노란병아리 같은 연꽃어린이집 반야반, 햇살반 원생 25명이 모였다. 서부경남에서는 보기 드문 아열대 식물원에서 커다란 몬스테라가 아이들을 맞이했다. 김영회 계장이 식물에 대해 설명했으며 꿈나무들은 보고 느끼는 것..
수동농협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제비가족이 최근 다섯마리의 새끼를 부화해 농협과 주민들은 길조라며 반색하고 있다. 둥지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먹이를 구하러간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제비의 모습이 정겹다. 수동면 화산리 정현화 씨 제공
역사와 사랑에 빠진 아들, 아들의 꿈을 응원하는 엄마 나를 ‘공룡이모’라고 불러주는 올해 나이 12살 도민이를 인터뷰하기 위해 도민이네를 방문했다. 도민이가 나를 공룡이모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책이 한 몫을 했다. 우리 아이가 보던 공룡책을 도민이에게 주었고 그 후로 내 이름 김은아 보다는 기억하기 쉬..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등구사(주지 인담스님)에서 ‘언텍트(비접촉) 작은 음악회 큰 울림’ 공연이 6월20일 오후7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함양군의회 황태진·서영재·이용권 의원,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김진윤 마천면장 등 주민 및 관광..
우리는 아침에 쌀을 빵으로 먹는다.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쌀빵이라...아시아인들에게 주식인 쌀은 세계 3대 작물의 하나인 벼의 열매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경작하여 왔다. 벼는 외떡잎식물로 열대 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온대 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이다. 자포니카벼에서는 일반 쌀이 생산되어 ..
자활사업은 스스로 일(자활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급여를 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생산적 복지이념을 담고 있다. 함양군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일반 노동시장 취업이 어려운 수급자에게 자립을 위한 기초능력 배양 단계 프로그램인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공동체 창업지원을 하고 있..
해마다 여름철 관광객들이 무단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로 함양군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맑은 계곡물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볼거리를 선사하는 안의면 용추계곡은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함양군의 관광명소이다. 특히 용추계곡의 입구에는 물놀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심원정이 있다. 그러나 휴가철이 시작..
수동면에 있는 함양밀알지역아동센터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2020 배움터 교육복지개별사업’에 선정돼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 밀알지역아동센터 측은 평소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수요조사를 실시,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아이들은 ‘밀알의 ..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불가능한 것을 이룬다.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루어진다.Moonlight cafe & guesthouse지기 신해숙초등학교 친구와 우연히 찾은 Moonlight cafe & guesthouse, 갓 내린 커피향이 입안에 감돌고, 진하게 달린 대추차는 피곤함을 잊게 해 주었..
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는 바른 먹거리, 옳은 먹거리를 지키는 꿈둥이 지킴이 김선희씨를 만났다. 김선희씨는 2015년부터 2년간 수동면에서 온라인으로 수제청을 판매하는 곳에서 지인과 함께 일을 하다 건강상 이유로 관두게 되었다. 그 후 창업을 고민하던 중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농산물가공창업수업을..
상림숲은 우리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는 곳입니다. 이것저것 볼거리를 위해 많이 만들고 채우기 보다 천년의 숲이 주는 감동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습니다.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볼거리 만드는걸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상림숲과 조화롭게 만들어 주세요.이미 화려함을 잃은 꽃을 보며 저도 울어야 할까요. 독자 제..
서점의 취미코너에 가면 취미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담은 가죽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며 이를 실현해줄 가죽공방이 증가하고, 관련 서적들의 발간이 많아졌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에서 가죽공예에 대한 흥미를 느낀 정선행씨는 ONLY ONE을 추구하는 림베르띠가죽학원을 3..